저녁장소1 [먹고 10화] -오봉집 야탑점- 오랜만에 찾은 오봉집 야탑점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붐비며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오랜만의 방문이라 기대가 컸는데, 익숙한 분위기와 변함없는 맛 덕분에 금세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낙지 오봉스페셜’. 직화로 볶아 불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는 낙지는 쫄깃한 식감과 매콤한 양념이 조화를 이루며 감칠맛을 극대화했습니다.함께 제공된 보쌈은 부드럽고 촉촉했으며, 쟁반막국수는 새콤달콤한 맛이 더해져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춰주었습니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음식들이 한 상에 어우러지면서 먹는 즐거움이 배가되었죠.다만, 세 명이 나눠 먹기엔 양이 살짝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우리가 원래 잘 먹는 편이기도 하지만, 음식이 워낙 맛있다 보니 젓가락이 멈추지 않았던 탓도 있었을 겁니다.. 2025.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