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꿀꿀할땐 오겹살1 [먹고 12화] -야탑 옛집- 야탑에 위치한 ‘옛집’은 처음 방문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오래 다닌 단골 가게처럼 따뜻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사장님께서 삼촌처럼 푸근한 인상과 친근한 말투로 맞아주셔서, 식사 전부터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콩나물무침, 도토리묵무침, 김치, 고춧잎무침(?) -> 요 반찬들이 제 입맛에 맞더라고요! 김치 안에 있는 파들이 킥포인트!주문한 오겹살 3인분은 겉은 바삭하게 잘 구워지고, 속은 육즙을 그대로 간직한 채 촉촉함을 유지하고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오겹살 특유의 고소하고 진한 풍미가 입 안 가득 퍼지며, 과하지 않은 기름기 덕분에 깔끔한 마무리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전체적으로 과하지 않게, 적당히 배부른 포만감이 남는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음식뿐만 아니라 공간과 사람의 온.. 2025. 4. 7. 이전 1 다음